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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봤다. 공포영화를 너무너무 못보는 스타일이라 영화 평이 좋았어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부산행. 보통 공포영화들의 엌 하게 하는 깜짝 놀라게 하는 타입보다는 정말 저 상황이 너무 무섭다. 저 상황에서의 일반 사람들도 무섭고 그에 반해 마동석님이 얼마나 든든하던지.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우선 좀비들이 시각이 우선인걸 알았다면 저기 나온 사람들처럼 낮에 뛰어다니지 않고, 내리지 않고, 기차를 세우고 밤까지 기다렸을것 같다. 아니 그보다는 이 저질체력과 모자란 순발력과 달리기를 고려하면 첫방에 냠냠 당했겠지. 코레일이 잘도 이런 영화를 찍는걸 허락했는지 좀 궁금하다. 영화는 스토리나 캐릭터들이나 개연성이나 모두 좋았다. 믿고 보는 공유님 추천여부: 한번은 꼭 보는걸 추천함. 밤에 생각날..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1550# 서스페리아 마담 블랑의 무용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에서 베를린으로 찾아온 소녀 수지그리고 그 곳에서 겪... movie.naver.com 영화 배경은 독일이던데, 독일영화가 아니다. 예술영화가 확실하다. 그 안에 공연들도 수준 높았고, 음악도 좋았고. 공포영화 인줄 알았는데 너무 어이없는 환타지적인 면들 때문에 공포가 아니다. 충격적이다. 시나리오도, 마지막도. 포스터에 쓰인 그대로이다. 편집이나 연출은 리메이크 작이라더니 그대로 따온것 같다. 주인공은 원래 무용을 하던 사람인가? 대단... 마지막쪽에 보면 보조출연자들한테 박수치고 싶다. 거의 다 벗고 미친듯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데, 버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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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반까지 주인공의 암담한 상황이 매우 공감되어서 봤다. 첫 입사 초반에 싹싹한 성격도 아니라서 누구에게 쉽게 묻지도 못하던 시절에 나름 꼼꼼한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이런 실수를? 도깨비에라도 씌였나 싶은 실수를 저지르고 회사 가기 싫고 암담하고 결국 주말에 혼자 나와서 사무실 불도 못켜고 서럽게 일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관두지 않으면 우울증이 오겠다 싶은데 관두면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은데 나만 이런것도 못 견디는건가 싶어서 계속 괴로워 하던 시절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좀 뻔뻔해졌는데 이 주인공으로 몰입하니 현실이 너무 막막했다. 영화 주인공에게 좋은 부모님과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였어. 난 그 시절을 버텨서 다행이야.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 뻔뻔은 한데, 오지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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